안녕하세요.
2022년 아홉 번째, 서울책보고 웹진 19호 소식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번 호 주제는 <고딕>입니다.
고딕? 고딕이라고 하면, 뾰족한 성당 같은 건축 양식을 떠올리시는 분도 계실 테고,
요즘 서점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문학을 떠올리는 분도 계실 텐데요.
네~! 오늘 서울책보고 웹진 주제는 후자인 문학의 한 장르로서의 '고딕'입니다.
기본적으로 고딕 장르는 인간의 불안과 공포를 다루는데요.
현대인들 그리고 한국인들 거기에 혹은 특정 상황에 처해있는 누군가는
더더욱 여러 다양한 이유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고딕 책들이 출판계에 하나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것도 같고요.
이때에 서울책보고 웹진 또한 여러분들이 고딕문학 에 약간이나마 입문하실 수 있도록 이 주제를 준비해보았답니다.
장르로서 고딕 소설의 발전과 힘 _장용준 #고딕서가 대표, 번역가
우리는 왜 무서운 작품을 볼까?- #고딕장르 와 #공포의심리학 _임현규 <만만한 심리학 개론> 작가
고딕, 감성의 문학 _ #키두니스트 <고전 리뷰툰 SF편> 작가
헌책·옛책·손빛책으로 읽는 오늘 _최종규 <책숲마실>, <모든 책은 헌책이다> 작가
헌책_그어진 밑줄 _ #오은시인 #나는이름이있었다 , <마음의 일> 시집을 낸 시인
"홍명희 작가가 쓰는 어휘나 문장이 재미있어요." _홍명희, #임꺽정 , 화정책방
책이 보물이 되는 공간 @ssunikkeo
아, 여기 참 좋다 @remember84_
무서운 앞표지의 영화잡지에 담긴 1998 _오늘의헌책 #씨네21 #1998년
#사랑의예감 _1997년 #생년문고 언박싱
1980년, 프랑스 철학자의 부고를 챙겼던 그 누군가_<로마인 이야기> #사르트르 #롤랑바르트
서울책보고 직원이 요즘 읽는 책_ #우리가사랑한사물들 지콜론북
절판 시집 새 옷 입히기_ B컷
모든 글들이 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중에서도 이번 특집의 메인 필자 장용준 대표님의 글 마지막 부분 살짝 나눠볼게요.
초기 고딕에서 시작해 19세기의 저렴한 정기간행물 형식인 페니 드레드풀, 도시 고딕,
미국 남부 작가들의 남부 고딕, 러시아 고딕 등 시대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늘 새롭게 변신해 왔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에 의해 항상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이렇듯 장르로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고딕 소설의 독특한 서사구조가 독서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한편,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주체와 타자의 상호작용을 그림으로써 시대정신을 해석할 수 있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_'장르로서 고딕 소설의 발전과 힘' 중 일부, 장용준(고딕서가 대표)
출판사 고딕서가의 장용준 대표님은 고딕 소설을 내는 출판사의 대표이자 연구자, 번역가로서 소논문급 긴 글을 보내주셨어요.
평소 고딕 문학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일독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