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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색 문화체험 하고 싶다면, 광화문역에서 내리세요!

  • 등록일 2022-02-11
  • 작성자 관리자

서울지하철,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다!

지난 4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대합실 인근에 서울지하철의 역사를 담은 서울지하철 시대관이 조성됐다. 1970년대 지하철 1호선이 최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48년 간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서울지하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시기별로 다룬 지하철 역사뿐만 아니라, 옛 사진들과 과거 사용했던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 역무원 정복, 사보 등의 기록물과 오늘날의 서울교통공사 마스코트인 ‘또타’ 캐릭터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필자는 교통카드 도입 이후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이 특히 반가웠는데 간혹 작동이 안 될 때면 역무원을 찾아가 교환했던 기억까지 새록새록 떠올랐다. 지하철은 우리에게 친숙한 교통수단이지만, 역사나 시대의 변천사에 대한 내용을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1호선 개통과 각 시대별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지하철 시대관’이 고맙게 느껴졌다.
지하철의 모습을 형상화한 ‘서울지하철 시대관’이 인상적이다 ⓒ김아름
지하철의 모습을 형상화한 ‘서울지하철 시대관’이 인상적이다 ⓒ김아름
‘서울지하철 시대관’ 전시실 전경 ⓒ김아름
‘서울지하철 시대관’ 전시실 전경 ⓒ김아름
시기별로 구분해 놓은 서울지하철의 역사와 함께 사진, 관련 물품, 기록물 등이 진열돼 있다 ⓒ김아름
시기별로 구분해 놓은 서울지하철의 역사와 함께 사진, 관련 물품, 기록물 등이 진열돼 있다 ⓒ김아름
우측에 보이는 1980~90년대의 마그네틱 승차권이 반갑다. 마그네틱 종이승차권은 2009년 5월에 전면 폐지됐다 ⓒ김아름
우측에 보이는 1980~90년대의 마그네틱 승차권이 반갑다. 마그네틱 종이승차권은 2009년 5월에 전면 폐지됐다 ⓒ김아름
1985년 10월 18일 경복궁역에서 진행된 3·4호선 개통식 당시 리본 커팅에 사용된 '커팅가위' 및 개통 기념 서울지하철 노래 'L.P판'과 '테이프' (85년 발간) ⓒ김아름
1985년 10월 18일 경복궁역에서 진행된 3·4호선 개통식 당시 리본 커팅에 사용된 '커팅가위' 및 개통 기념 서울지하철 노래 'L.P판'과 '테이프' (85년 발간) ⓒ김아름
과거 서울지하철공사 역무원 정복 ⓒ김아름
과거 서울지하철공사 역무원 정복 ⓒ김아름
서울지하철공사 사보(1984년 8월 창간), 현재는 웹진 '공감메트로'를 운영하고 있다 ⓒ김아름
서울지하철공사 사보(1984년 8월 창간), 현재는 웹진 '공감메트로'를 운영하고 있다 ⓒ김아름
서울교통공사 마스코트인 '또타'의 캐릭터 상품들 ⓒ김아름
서울교통공사 마스코트인 '또타'의 캐릭터 상품들 ⓒ김아름

더 생생하게!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하는 광화문

서울지하철 시대관 왼쪽에는 광화시대 체험자센터가 위치해 있어 궁금한 마음에 체험을 신청했다.

‘광화시대(光化時代, Age of Light)’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총괄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곳에서 간단한 정보 작성 및 신분증을 맡기고 스마트 기기를 빌려 광화문 일대 주요 장소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광화시대 프로젝트(8종)를 처음 접할 때는 여러 가지 콘텐츠들로 인해 복잡해 보이지만, 스텝의 안내에 따라 사용법, 장소 등을 숙지하고 해당 장소에서 차근차근 시도해보면 금세 적응하게 된다. 모바일 기기에 그대로 반영된 현실 속에서 체험하는 게임과 증강현실(AR) 콘텐츠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광화시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있으니 참고하자. ‘광화전차’와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 진행하는 AI(인공지능),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인 ‘광화인’이다. 아쉽게도 당일 예약이 마감돼 필자는 참여할 수 없었는데 체험을 원한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전 세계 창작자들을 위한 오픈 미디어캔버스 ‘광화벽화’가 오는 2월 25일 오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물 외벽 속 LED 스크린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시대관’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교통수단인 서울지하철의 역사를 배우고,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통해서 광화문광장 인근의 관광명소를 두루 둘러보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 광화문 인근을 여행하게 된다면 홀로 또는 함께 이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익하면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서울지하철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화시대 체험자센터'가 있다 ⓒ김아름
‘서울지하철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화시대 체험자센터'가 있다 ⓒ김아름
'광화시대 체험자센터'는 실감형 콘텐츠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를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곳이다 ⓒ김아름
'광화시대 체험자센터'는 실감형 콘텐츠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를 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곳이다 ⓒ김아름ⓒ김아름
필자는 스마트 기기를 대여해 ‘광화시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아름
필자는 스마트 기기를 대여해 ‘광화시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아름
스마트 기기는 간단한 정보 작성 및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할 수 있다.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사용법, 장소 등을 숙지하여 자유롭게 체험하면 된다 ⓒ김아름
스마트 기기는 간단한 정보 작성 및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할 수 있다.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사용법, 장소 등을 숙지하여 자유롭게 체험하면 된다 ⓒ김아름
광화시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고 있는 앱 (대여받은 스마트 기기에 설치돼 있다) 원하는 장소에 이르면 해당 장소를 클릭, 참여하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광화시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고 있는 앱 (대여받은 스마트 기기에 설치돼 있다) 원하는 장소에 이르면 해당 장소를 클릭, 참여하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서울마당(서울신문사 앞)에 있는 AR 인식 조형물 ‘광화수’ ⓒ김아름
서울마당(서울신문사 앞)에 있는 AR 인식 조형물 ‘광화수’ ⓒ김아름
광화수 앞에 놓인 대형 키오스크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대여한 스마트 기기로 키오스크상의 QR코드를 인식해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광화수 앞에 놓인 대형 키오스크에서 직접 체험하거나, 대여한 스마트 기기로 키오스크상의 QR코드를 인식해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광화담’은 광화문 일대와 AR기술이 어우러진 온·오프라인 결합 게임 콘텐츠로 광화문, 서울광장, 세종문화회관, 청계천 등 광화문 일대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화담 게임 콘텐츠 ‘나랏말싸미’ ⓒ김아름
‘광화담’은 광화문 일대와 AR기술이 어우러진 온·오프라인 결합 게임 콘텐츠로 광화문, 서울광장, 세종문화회관, 청계천 등 광화문 일대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화담 게임 콘텐츠 ‘나랏말싸미’ ⓒ김아름
모바일 기기에 반영된 현실 속에서 체험하는 게임을 통해 각 미션을 수행해 가는 즐거움이 있다 ⓒ김아름
모바일 기기에 반영된 현실 속에서 체험하는 게임을 통해 각 미션을 수행해 가는 즐거움이 있다 ⓒ김아름
광화문 앞에서 체험해 본 광화담 게임 콘텐츠 ‘광화영웅’ ⓒ김아름
광화문 앞에서 체험해 본 광화담 게임 콘텐츠 ‘광화영웅’ ⓒ김아름
2월 25일 오픈 예정인 미디어캔버스 ‘광화벽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물 외벽 속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김아름
2월 25일 오픈 예정인 미디어캔버스 ‘광화벽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물 외벽 속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김아름
세종로 공원에 있는 ‘광화전차’. 관람객들은 몰입형 영상과 어트랙션을 융합한 체험관에서 광화전차에 탑승해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광화시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세종로 공원에 있는 ‘광화전차’. 관람객들은 몰입형 영상과 어트랙션을 융합한 체험관에서 광화전차에 탑승해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광화시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김아름

서울지하철 시대관 & 광화시대 체험자센터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1층 대합실 인근
○ 광화시대 홈페이지
(광화전차, 광화인, 광화원, 광화경 도슨트투어 프로그램 예약)
※ 체험 콘텐츠(광화전차, 광화원, 광화인)의 경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내 ‘유의사항’ 확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