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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태원의 봄을 응원해요! 음악회 보고, 상권회복상품권 쓰고

  • 등록일 2023-03-21
  • 작성자 관리자

이태원을 위한 서울시향의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시, 봄> 공연이 진행됐다. ⓒ박지영

이태원을 위한 서울시향의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시, 봄> 공연이 진행됐다. ⓒ박지영

 

 

이태원 일대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내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던 곳이다. 그만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 장소, 멋진 가게들이 많다. 이태원 참사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시 문화
예술이 뿜어내는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워지는 중이다.

서울시와 용산구에서는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일환 중 하
나인'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를 통해 매주 토요일 이태원과 한남동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용산아
트홀 공연장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했고, 좌석권은 현장 도착순으로 배부했다. ⓒ박지영
공연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진행했고, 좌석권은 현장 도착순으로 배부했다. ⓒ박지영
 
 
 

이태원을 위한 서울시향의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시, 봄> 무료 공연

지난 주말, 용산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한 이태원을 위한 서울시향의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
시, 봄>에 다녀왔다. 이 공연 역시 이태원 지역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공연이었다. 이태원이라는 장
소도 좋았지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이 연주하는 무료 공연이라, 온라인 예약 방법을 사전에 확인한
후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예매했다.
 
 
 
현장에는 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박지영
현장에는 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박지영
 
 
 
공연을 맡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대중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공익공연인 <우리 동
네 음악회>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우리 동네 음악회 실내악>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소규모 앙상블
을 구성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공연장, 학교, 병원, 복지관, 도서관, 격무공무원 근무지 등을 직접 방문해 개최
하는 작은 음악회다. 클래식의 대중화와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곡 선정에
도 신경을 많이 쓸 텐데, 용산구와 함께 이태원을 위한 <이태원 다시, 봄> 공연에서도 그 선곡은 빛이 났다.
 
 
 
앙코르곡 포함 총 7곡의 클래식을 선보였는데 선곡이 다양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박지영
앙코르곡 포함 총 7곡의 클래식을 선보였는데 선곡이 다양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박지영
 
 
 
소극장에 모인 남녀노소 272명의 관객과 함께 즐긴 이번 공연에선 한 시간 동안 익숙한 클래식 7곡(앙코르 1
포함)을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연주된 ‘헨델, 하프 협주곡 6번 Op.4’, ‘오펜바흐, 자클린
의 눈물’, ‘모차르트, 작은 밤 음악, 작품 525’, ‘헨델, 수상음악 중 알라 혼파이프’,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
데 1악장 & 2악장’, ‘쇼스타코비치, 왈츠 제2번 다단조’, ‘(앙코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피치카토 폴카’는 어른뿐
만 아니라 어린이의 귀도 매혹시켰다. 

안내지에 곡명만 적혀 있을 땐 ‘아는 곡이 맞나?’ 하며 갸우뚱했는데, 연주곡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 광고 음악
에 사용된 친숙한 클래식 음악이라 들으면서 ‘아~ 이 곡의 제목이 이거구나’하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선곡된 면면도 화려했지만 평소 귀에는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클래식을 김진근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악보
전문위원의 소개로 듣게 되니 이해가 더 쉬웠고, 무엇보다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