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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록도서_한량무

  • 등록일 2022-03-18 00:00
  • 작성자 담당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록도서 한량무


한량무는 교방 계통의 무용극으로 한량과 승려가 한 여인을 유혹하는 내용을 춤으로 표현했다. 원래 이 춤은 조선 중기 이후 남사당패(南寺黨牌) 중 무동들에 의해 놀았던 것인데 그 후 조선 말까지 계속해서 연행되었으나 남사당패가 분산되면서 1910년 이후 이 춤은 어른의 무용으로 기방에서 주로 추어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부패한 양반과 파계승을 풍자한 무용극으로 7인 배역이 등장해서 얘기를 엮어가는 형태이다. 구성과 배역은 한량을 비롯해서 승려(僧侶) · 상좌(上座) · 별감(別監) · 색시(혹은 기생) · 주모 · 마당쇠가 등장하는데, 주인공 한량이 한 기생을 데리고 즐겁게 놀고 있을 때 승려가 나타나 이 광경을 보고 기생에게 반하여 멋진 춤으로 기생의 환심을 끌자 기생은 한량을 배신하고 승려에게 간다는 내용을 그린 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