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11]
2021년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명의 사람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중 절반은 청년 고독사가 차지하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청년이 맞이하는 비극적 결말 청년 고독사. 고독사의 가장 큰 요인은 고립과 단절이다. 지금 사회의 또다른 아이러니는 각종 SNS의 발달로 소통의 수단이 많아지고 사용자도 많지만 정작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 최현정은 ‘청년’과 ‘고독사’라는 두 단어의 이질감에 주목하여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자 한다. 작업 과정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데에 몰두한 작가의 그림에 는 그가 마음을 쏟은 만큼의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고민과 걱정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 <11>을 통해 작가가 건네는 위안이 따뜻하게 전해지길 소망해 본다.
Artist /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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