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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각이 구석구석 뒤바뀐 팬데믹 시기, 여러분은 이전의 일상에서 어떤 활동이 가장 그리우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다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시간을 고대하며, 또 앞으로의 새로운 여행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하며, 《와당탕퉁탕》 연계 워크숍 〈여행을 (다시) 떠나요〉를 준비했습니다. 

일상의 흔적들을 종합해 작품으로 만드는 Sasa[44] 작가의 방법을 여행이라는 ‘독특한 일상’에 응용해보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전에 이루어졌던 즐거웠던 여행을, 여행이 남긴 사물과 기록을 통해 ‘다시’ 떠나볼까요? 여행을 '다시' 떠나기 위해 Sasa[44] 작가처럼 다양한 자료를 준비할 거예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단서가 필요합니다. 

1. 이 여행을 미술관에 전시한다면 남기고 싶은 물건 딱 한 가지 

2. 여행 계획표나 여권, 티켓, 영수증, 당시 작성한 메모나 일기 등, 여행지에서의 구체적인 행위를 추적할 수 있는 사물들 

3. 스마트폰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 남아 있는 데이터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과 각자의 여행을 공유하고, Sasa[44] 작가의 〈연차 보고서〉를 참조해 간단한 보고서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정보] 

● 기획？진행 : 안은별 (미디어 연구자, 〈IMF키즈의 생애〉 저자) 

● 일시 : 5/28(금), 6/4(금) 16:00-17:30 *2회차 연속성 수업 

● 진행 방식 :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숍 

● 대상 : 10대 자녀 구성원을 포함한 가족 권장(이에 해당하지 않는 가족, 가족이 아니더라도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기억을 가진 2인 이상의 그룹) 

● 모집 인원 : 5팀 내외 

● 신청 방법 :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 교육/행사 → 예정교육 

● 당첨자 발표 : 5/21(금) 

[프로그램 영상] 

● 본 워크숍의 내용을 담은 사전 영상입니다.

● 영상은 여행이 동반하는 이동수단과 공간의 경험을 《와당탕퉁탕》 전시에 접목해 표현합니다. 작품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달려오는 버스와 기차, 공항 검색대에 밀려 들어가는 트렁크는 '떠남'에 대한 설레임을 불러일으킵니다. 

● 영상 제작 : 노송희 (작가) 

[영상 크레딧]

● 프로그램 기획: 안은별

● 영상: 노송희

● 음악: 안다영

● 3D 모델링: 노송희, 차현진

*전시 관람은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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