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 검색
영상
방구석 1열, 즐감 1순위

공연

[2021 Gugak in project music clip] 박인혜 X 유찬미 - 2020, 어느 쓸쓸한 노래(Frozen in Time)

[2021 Gugak in project music clip] 박인혜 X 유찬미 - 2020, 어느 쓸쓸한 노래(Frozen in Time)

  • 영상출처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 등록일
    2021-09-29

※ 해당 영상 제공처에서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막

(가사)
목련꽃은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하늘은 여름고개로 넘어가는데

너의 붉은 입술은 가리었고,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덤석거리고

하늘거리는 가을원피스 꺼내입어도
코 끝에 겨울냄새 아린데도

너의 말간 뺨은 가리었고
아이는 온종일 방 안에,

우리 나란히 술잔 기울이던 국밥집 간판은 내려가고
조명은 꺼지고 붉은 의자 휑하고
무대는 걸어 잠궈졌고
우리의 노래는 멈추었고

아아아
우리 다시 손잡고 인사할 수 있을까
아이는 운동장을 달릴 수 있을까

(간주)

우리 다시 그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을까

아아아
우리는 어디로
아아아
우리는 어디로
아아아
우리는 어디로
아아아
우리는 어디로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2020년,

어느 쓸쓸한 노래.

♥Gugak in[人]과 함께 하는 쉼터 이벤트♥

국립국악원 유튜브 계정을 구독하고, 매주 공개되는 ‘국악人in’ 영상에

감상평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월 4분을 선정해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캠핑용 의자”를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매월 첫째주 영상 더보기란에 공지되며,

9월 당첨자는 10/6(수) 오전 11시 업로드 영상을 통해 공지됩니다. 


----------

[박인혜 X 유찬미 Park In hye X Yu chan mi]

소리꾼 박인혜와 작곡가 유찬미는 10여 년 전부터 함께 창작활동을 하며, 현재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에서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극(劇) 작품을 만들고 있다. 박인혜의 1집 음반에서 전통 성악을 근간으로 〈귀연〉, 〈두 이(二)자 이별〉 등, 단일 곡의 작사/작곡가로, 작창/편곡자로 호흡한 것을 시작으로 〈판소리 오셀로〉, 〈비단치마〉, 〈두 여자의 집〉, 〈레겐트루데〉 외 다수의 극음악을 함께 만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곡소개 Work Description]

2020, 어느 쓸쓸한 노래 Frozen in Time / 작사 박인혜, 작곡 유찬미


2020년 코로나 시대를 겪은 심정과 계절의 변화를 담은 곡이다. 자연은 무심하지만 아름답게 흐르고, 현실의 시간은 멈추었다. 멈추어버린 무대와 온종일 방 안에 있는 아이, 술잔 기울이던 국밥집의 간판이 내려가는 일상의 현실과 변화하는 4계절의 대비를 가사로 담았다. 슬프고 우울하게 느껴지는 현실을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담담하고 담백한 피아노 선율과 노래로 표현, 기록했다.


----------

[출연자 Performer]  

노래(Vocal) 박인혜(Park In hye)

피아노(Piano) 유찬미(Yu Chan mi)


[장소 Location]

세운상가전망대


[문의 Inquiry]

E-Mail : synawi@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