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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지구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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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말로 하는 영화제'에는 김택수 대표를 포함해 안마을신문 기자, 대학생,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말로 하는 영화제는 나만의 인생 영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를 골라 말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출품작은 '남한산성', '서프러제트', '로마의 휴일', '강박이 똑똑!', '봄날은 간다' 였습니다 . 각기 다른 장르와 분위기를 지닌 영화들은 참가자들의 취향이 묻어나는 작품들이었는데요. 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여자들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김택수 대표가 직접 참가자들에게 상장을 제작해 수여했습니다. 말로 하는 영화제를 통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느긋하게 지나간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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