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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체험

이현정 '사당의 하루-집으로 돌아가는 길(시장 골목)'

GATE 10 - 이현정 '사당의 하루-집으로 돌아가는 길(시장 골목)'

  • 영상출처
    동작문화재단
  • 등록일
    2021-12-02

※ 해당 영상 제공처에서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막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시장 골목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아침 6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저녁. 10시 11시 12시?
오늘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누군가를 위해 또는 나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늘 바쁜 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쁘고 바쁘다 보니 점점 나만 생각하게 되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관계 속의 공허함.

그러다 보니 마음의 감기처럼 쉽게 지나치는 우울증도 겪게 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다고 딱히 뭘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바쁜 걸까요?

어쩌면 우리는 몸보다 마음이 바쁜 게 아닐까요?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최선을 다해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 심지여 쉬고 있는 순간에도 핸드폰과 tv를 들여다보며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쉼 그리고 여유란 무엇일까요?

맛있는 거 먹는 거?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거? 좋아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거?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사색하는 거? 동네 산책하는 거? 아니면 교회나 절에 가는 거?
우연히 읽은 책이 있는데요.

제주도에 아름다운 현대식으로 지어진 사찰 ‘선래왓’이라는 곳이 있데요~
여기서 ‘선래(善來)’는 손님을 맞이하는 말로, ‘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왓’은 사원이라는 다의어로 사용하고 있데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소리)

저에게 이 정다운 “오셨어요?” 인사말이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이곳 사당동이 제 마음의 선래왓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쉼 그리고 여유란 무엇인가요??

[2021 도시문화 LAB IN : GATE 10] - 청년예술인 이현정


사당의 하루 

우리가 지나쳤던 주변의 소리들,

그 소리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까?

-

사당동의 서점-지금의 세상

사당동의 후암떡집

사당동의 한라슈퍼

사당동의 왕만두가게

사당동의 구두 수선집 등

-

사당동에서 하루를 보내는 수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이야기로 묶어 공연합니다.

Artist Talk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시장 골목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아침 6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저녁. 10시 11시 12시?

오늘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누군가를 위해 또는 나 자신을 책임지기 위해 늘 바쁜 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쁘고 바쁘다 보니 점점 나만 생각하게 되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관계 속의 공허함.


그러다 보니 마음의 감기처럼 쉽게 지나치는 우울증도 겪게 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다고 딱히 뭘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바쁜 걸까요?


어쩌면 우리는 몸보다 마음이 바쁜 게 아닐까요?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최선을 다해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 심지여 쉬고 있는 순간에도 핸드폰과 tv를 들여다보며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쉼 그리고 여유란 무엇일까요?

맛있는 거 먹는 거?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거? 좋아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거?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사색하는 거? 동네 산책하는 거? 아니면 교회나 절에 가는 거?

우연히 읽은 책이 있는데요.


제주도에 아름다운 현대식으로 지어진 사찰 ‘선래왓’이라는 곳이 있데요~

여기서 ‘선래(善來)’는 손님을 맞이하는 말로, ‘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왓’은 사원이라는 다의어로 사용하고 있데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소리)

저에게 이 정다운 “오셨어요?” 인사말이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이곳 사당동이 제 마음의 선래왓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쉼 그리고 여유란 무엇인가요??


2021 도시문화 LAB IN : GATE 10 

'GATE 10 '은 다양한 도시 씬(Scene) [①예술 클러스터, ②소비 클러스터, ③주거 클러스터] 이 존재하는 사당 지역 특수성과 연계한 청년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 5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당'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창의적이고 색다른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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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21 Dongjak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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