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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예술에 있어서 새로운 매체 환경을 반영하는 융·복합 전시 '불온한 데이터' 전을 

2019년 3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MMCA서울 3·4 전시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초청된 작가들은 현재 국내외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작가들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데이터를 선택했습니다. 

이들의 작품 경향에는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실험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상은 전시 작품들의 경제적, 윤리적 논점들과 연결되기도 하는 데이터 기술에 대한 동시대 이슈들을 담아내고, 

현재의 데이터(정보) 수집이 소수에 의해 독점적으로 이뤄지는 데 이의를 제기하며,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공공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예술 실천 활동’을 

선보이는 맥락을 이해 가능하게 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