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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서울책보고, 저녁 8시부터 심야책방 프로그램 운영

  • 등록일 2022-09-30
  • 작성자 관리자
□ 서울시 최초 ‘공공헌책방’인 송파구 <서울책보고>가 9월 마지막 밤, 시민들을 위한 이색 ‘심야 책방’ 행사를 개최한다. ‘나의 해방 일지 - 일상에서 해방된 9월의 하루’라는 주제로 9월 30일(금) 저녁 8시 30분부터 ‘어른이의 밤놀이(심야책방)’을 운영한다.
○ <서울책보고>는 유휴공간이었던 신천유수지 내 물류창고를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3월, 책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화제가 된 아치형 철제 서가를 비롯,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절판본과 희귀본이 가득한 공공 헌책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이번에 개최되는 심야책방 ‘어른이의 밤놀이’ 행사는 공공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심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상에 지쳤던 주중의 나를 벗어 던지고, 일과 이후의 새로운 나를 만난다는 의미로 ‘나의 해방 일지 - 일상에서 해방된 9월의 하루’를 주제로 삼았다.

□ 심야책방은 <서울책보고> 내 무대, 서가, 개별 공간 등에서 문학, 음식, 음악, 사진 등 여러 분야의 공연과 강연,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 먼저 무대에서는 ‘일상 속 미식’을 주제로 먹거리와 강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의 미식일지>와 와인과 재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콘서트 <나의 감각일지>가 진행된다.
○ <나의 미식일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담당 수석 요리사이자 청와대 국민연회 담당 요리사였던 유재덕 요리사가 참여하여 준비한 저녁거리와 미식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 <나의 감각일지>는 재즈 가수 서랑이 미니콘서트를 펼치고, 참석자들에게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개별 공간에서는 오늘의 나를 사진으로 담아주는 주제(테마) 사진관 <나의 청춘일지>, 나의 사주를 통해 듣는 인생 조언 <나의 인생일지>, 문학평론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의 시를 적어보는 <나의 감성일지>, 캐리커처로 나의 모습을 담아주는 <나의 특성일지>가 1:1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 <나의 청춘일지>는 서울책보고를 배경으로 ‘오늘의 나’를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이다. 평범한 일상과 추억의 기록을 신조로 ‘평소사진관’을 운영하는 이재근 사진작가가 참여한다.
○ <나의 인생일지>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용실 작가가 참가자의 사주정보(생년월일, 생시)를 통해 색다른 인생일지를 들려주는 행사다.
○ <나의 감성일지>는 문학평론가 강경희 박사와 일대일로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의 생각과 감성을 담은 감성 가득한 한 줄 시를 써내려가는 공간이다.
○ <나의 특성일지>는 배우이자 캐리커처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경애 배우가 참여하여 오늘의 나를 캐리커처로 담아준다.

□ 이외에도 서울책보고의 책 순환 운동(북크로싱) ‘책보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나의 독서일지>와 간단한 설문작성 후 책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사 <나의 행운일지>도 운영한다.
○ <나의 독서일지>는 서울책보고에서 기존에 운영중인 ‘책보리’를 체험하는 행사다. ‘책보리’는 서울책보고가 운영하는 ‘책 순환 운동(북크로싱)’의 이름으로, 북크로싱이란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에 두면, 다른 사람이 그 책을 읽고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참가자들은 <나의 독서일지>를 통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서울책보고 ‘책보리’의 500여 권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책 순환’을 통해 헌책의 숨은 가치와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책보고 북크로싱 ‘책보리’의 자세한 정보는 전용 누리집(웹사이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나의 행운일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서울책보고의 ‘럭키코인(Lucky Coin, 행운 동전)’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럭키코인은 서울책보고 책 자판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럭키코인 이벤트 책 자판기 안에는 서울책보고 독립책방에 참여했던 독립출판사들의 출판물이 가득하다.

□ 한편, 현재 서울책보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절판 시집과 함께 서울책보고가 보유하고 있는 약 200여 권의 절판 시집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시 <절판 시집의 추억전(展)('22.8.30~10.16.)>과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전자책, 오디오북 체험 공간 <서울책보고 디지털책방>도 운영 중이다.

□ 프로그램 및 서울책보고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책보고 대표번호 : 02-6951-4979 

□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어른이들의 밤놀이 <심야책방>’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해방감을 선사할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며 “독서하기 좋은 가을 <서울책보고>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에서 얻는 여유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