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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서울책보고 웹진 [e책보고] 20호를 만나보세요.

  • 등록일 2022-11-28
  • 작성자 관리자
안녕하세요.
2022년 열 번째, 서울책보고 웹진 20호 소식 들고 찾아왔습니다. 
지난 달에 서울책보고 웹진을 못 보셔서 많이 아쉬우셨죠? 이번에 그 아쉬운 마음 담아 좋은 내용으로 꽉꽉 채워왔으니, 더 많이 즐겨주세요! 

이번 호 주제는 <식집사 시대>입니다. 
식집사? 냥집사는 아는데, 식집사는 뭐지? 식집사는 바로 식물집사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바야흐로 식물이 대세잖아요? 
고양이나 강아지 키우는 것을 넘어 반려식물의 시대를 맞이한 흐름에 맞춰, 서울책보고에서도 상쾌하게 식물 이야기로 이번 호를 꾸며봤습니다.   

식물을 읽다 _임이랑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반려 동식물과 정신건강 -돌보는 것으로부터 돌봄을 받는다 _임현규 작가
식물 집사의 마음으로 _키두니스트 <고전 리뷰툰> 작가
헌책·옛책·손빛책으로 읽는 오늘 _최종규 <책숲마실>, <모든 책은 헌책이다> 작가
헌책_멈춰버린 이야기 _오은 시인 <나는 이름이 있었다>, <마음의 일> 시집을 낸 시인  
포니부터 금성, 감우성 아저씨부터 노주현 아저씨 _@ahnsoman
서울책보고를 이런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henj_dream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 은단풍 _오늘의 헌책 <한국동식물도감>
고래처럼 _1995년 생년문고 언박싱
시집 <메이비>에서 발견한 아마도 시 같은 메시지 _세렌디피티
서울책보고 직원이 요즘 읽는 책 _미스테리아  
서울책보고의 식물들 _B컷

식물을 둘러싼 다양한 에세이, 헌책을 주제로 아련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시인의 시,
헌책을 발견해 오늘의 우리에게 데려오는 헌책 비평가의 깨끗한 글, 서울책보고를 경험한 시민들이 들려주는 서울책보고 리뷰,
서울책보고의 숨은 헌책과 사물을 발견해 글로 전해주는 코너까지 이번에도 읽을거리가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호 '식집사 시대'의 메인 글을 써주신 임이랑 작가님의 글 한 부분을 나누고 싶어요. 

"나는 식물을 곁에 두고 가깝게 지내기 시작하면서 공기와 비에, 면과 색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되었다. 
어떤 날은 비가 내릴 것 같으니 화분에 물 주기를 하루 쉬어가고,
어떤 날은 해가 맑으니 온 집안 창문을 열고 식물들이 마음껏 광합성을 하며
이파리 근처에 쌓인 산소를 이산화탄소로 교환할 수 있게 돕는다.
내 반려 식물의 조력자로 지내는 시간은 기껍다.
평안한 낮을 보내다 보면 어느덧 식물들은 한 뼘씩 훌쩍 자라고
새로운 이파리를 올리고 꽃이 피고 지며 나의 시간도 건강하게 흐른다."

 - '식물을 읽다' 중 일부, 임이랑 (작가, 뮤지션)

처음 이 원고를 받고 읽었을 때, 흡사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맑고 단정한 아우라를 유지하며 우리를 식물과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글의 전문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고객마당>웹진e책보고 로 읽으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