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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B캉스'로 노들섬이 들썩? 짜릿했던 비보이페스티벌 현장!

  • 등록일 2023-06-07
  • 작성자 관리자

지난 6월 3일, TV 혹은 지역 축제에서 어쩌다 한 번씩 마주한 비보이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비보

이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려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초여름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정적인 브레이

킹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관련기사] 둠칫둠칫! 댄스

배틀, 힙합공연 '비보이페스티벌'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을 운영하며 공연과 교육, 작품 제작으로 브레이킹 문화를 지

원해왔는데, 2022년부터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개최해 스트리트 문화의 자유로움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들에

게 전달해 오고 있다.

본 페스티벌은 노들섬 전체를 무대로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B캉스'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트리트 문화를 자

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노들섬 곳곳에서는 멋진 공연과 뜨거운 비보잉 배틀, 전시, 다채로운 즐길 거

리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교육 워크숍 성격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을 선정하는 선발전 무대에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한국 비보이 위상을

높여 온 '엠비크루', '캠블러크루', '소울번즈' 3팀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전에 공개 모집한 시민평가단 1

00명의 현장평가 점수와 심사위원단 점수가 합산되어 소울번즈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내년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비보잉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비보잉에 대한 관심이 기존 팬층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도 확대되고 있다. 우승팀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국내외 축제와 행사에서 브레이

킹 퍼포먼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의 협업 등으로 서울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도 활약하게 된

다.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렸다. ⓒ정향선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렸다. ⓒ정향선

 

 

비보이페스티벌은 초여름 한강을 배경으로 펼지는 열정적인 브레이킹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정향선

비보이페스티벌은 초여름 한강을 배경으로 펼지는 열정적인 브레이킹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정향선

 

 

페스티벌은 멋진 공연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자유로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정향선

페스티벌은 멋진 공연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자유로움을 온몸으로 표현하

며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정향선

 

 

비보이의 진수를 온몸으로 체험…노들섬으로 떠난 'B캉스'

 
본 경연 외에도 댄스 배틀 심사를 맡은 저지(judge; 김진설, 아유미, 신종훈, 천경배, 릴 아모크)가 심사위원이자
댄서로서의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한국 및 일본 초청팀 간의 이벤트 배틀 공연이 더해져 주말 노들섬을 찾은 시
민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또한 프로듀서 '딥샤워'와 래퍼 '릴보이'가 함께 꾸미는 힙합 뮤지션
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부터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여름을 더욱 핫하게 할 배틀 프로그램 '3on3 올스타일 댄스 배틀'이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본선으로 진출한 8개 팀과 함께 최종 우승팀을 가렸고, 1시 30분부터 시작된 '2on2 브레이킹
배틀'은 브레이커 2인이 한 팀이 되어 경연을 겨루는데 역시 8개 팀이 프리스타일 토너먼트를 열어 최종 우승팀
을 선발했다.

'노들스퀘어 일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에서는 액션 페인팅 체험, 그라비티 굿즈 제작, 스케이트보드 강습과 인
스턴트 타투, 헤어스타일링, 프리즈 동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고, 라이브하우스 앞뜰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비보잉 예술놀이 교육'도 운영됐다.

올해 신설된 '해외 브레이커 움직임 워크숍'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인 비걸 (B-Girl) 선구자인 일본의 나루미와
독일 국가대표 코치인 비보이 릴 아모크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잔디마당 메인무대로 향하는 광장에 설치된 12m
길이의 '대형 그라피티 아트윌'은 노들섬을 찾은 페스티벌 관객들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됐다. 노
들섬 1층의 실내 전시공간인 노들갤러리 2관에는 '서울비보이 페스티벌 아카이브'가 전시돼 있어 역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의 제작 작품 영상과 브레이킹 상식 등 비보잉이라는 댄스 장르를 재밌게 접할 수 있게 했다.

각자 응원하는 비보이팀의 새로운 팬이 되어 즐긴 하루, 모든 시민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즐기며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열정의 무대에 아낌 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공연에 흠뻑 빠져 비보잉의 진수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축제 '아트 페스티벌 서울 2023'은 지난 ▲5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월 서
울비보이페스티벌 ▲9월 23일 서울생활페스티벌(잠실실내체육관) ▲9월 30일~10월 1일 서울거리예술축제(서
울광장 일대) ▲10월 14~15일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노들섬) ▲10월 21~22일 한강노들섬오페라
(노들섬) ▲11월 10일~12월 13일 서울융합예술 페스티벌 Unfold X(문화역서울284) 등이 예정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에 모두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