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부터 개천절까지 긴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덧 2023년이 3개월 남짓 남았다는 것이 실감 났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차가운 공기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쾌청한 날씨 속 서울 전역에선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 찾아가고 싶지만, 한정된 시간이 무척 아쉽다. 기자는 이번 연휴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한 문화비축기지와 하늘공원,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경험이 가능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했다. 10월 초에 만난 이 세 장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