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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서울] "자연의 순리 배워요" 서울숲 버려진 땅 가꾼 시민정원사들

  • 등록일 2023-10-16
  • 작성자 관리자

나무잎으로 단장된 '시민참여정원' 입구의 입간판이 운치를 더한다. ⓒ조시승

나무잎으로 단장된 '시민참여정원' 입구의 입간판이 운치를 더한다. ⓒ조시승

 

"시민님! 화단 안쪽 밟으시면 화초가 아파해요! 안 보이지만 뿌리가 지금 서 계신 곳까지 뻗어 있어요. 조금 떨어져 사진을 찍으셔야 화초도 반겨요~"

방금 주차를 마친 젊은 커플이 화단 안쪽의 꽃에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정원을 다듬고 있던 '시민정원사'가 유의사항을 환기시켰다.

커플은 죄송하다며 두 걸음 떨어져 사진 찍고는 "‘시민참여정원’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자주 찾는 힐링명소예요." 라고 시민정원사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