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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더울 땐 여기 어때? 시민기자가 추천하는 서울 공원 TOP4

  • 등록일 2022-07-21
  • 작성자 관리자

'이번 여름은 역대급으로 덥다'라는 날씨예보를 볼 때마다 어떻게 이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낼까 생각해본다. 도심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 중 하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하거나 나들이 나가 더위를 식히는 일일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에 다녀본 서울 속 다양한 공원들 중 접근성이 좋고 푸릇한 나뭇잎들로 심신(心身)을 힐링할 수 있었던 공원 TOP4를 선정해 둘러보기로 했다.

선유도공원의 녹색기둥의 정원.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선유도공원의 녹색기둥의 정원.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권연주

1. 시원한 강바람까지 완벽해! 선유도공원


필자가 첫 번째로 손에 꼽은 공원은 '선유도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은 정수장의 구조물과 건물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녹색기둥의 정원, 메타세쿼이아길, 수질정화원 등을 둘러보며 우리 생활 속에 자연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다. 선유도공원 주변에 흐르는 한강 덕에 공원을 산책하는 동안에도,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강바람이 시원하게 선선하게 더위를 식혀준다.


선유도공원은 공원뿐만 아니라 선유교를 건너면 양화한강공원과 이어진다. 이에 선유도공원뿐 아니라 한강양화공원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필자가 이곳을 명소로 손꼽는 이유 중 하나이다.

선유도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
선유도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 ⓒ권연주
온통 연두빛 나뭇잎들로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온통 연두빛 나뭇잎들로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권연주
선유교에서 바라본 양화한강공원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선유교에서 바라본 양화한강공원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권연주

2. 연둣빛 물결 가득, 하늘공원


필자가 두 번째로 꼽은 공원은 바로 '하늘공원'이다. 이곳 역시 하늘공원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지만 하늘공원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월드컵공원이나 평화의 공원을 둘러보는 것 또한 즐길 거리 중 하나다. 월드컵 공원을 걷다 보면 난지호수가 있다. 호수의 분수를 보는 것도 물고기를 살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난지호수 건너편에는 평화의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라 공원에 아기자기한 정원들을 조형물로 꾸며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면 개울 흐르는 소리와 매미 우는 소리가 여름의 한복판임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목적지인 하늘공원을 오르는 방법은 '하늘계단 291개'를 걸어올라가는 것과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필자는 이미 더워서 땀이 난터라 이열치열 계단으로 올랐다. 계단을 오르다가 연둣빛, 초록빛이 우거진 공원을 내려다보면 그 또한 힐링이다. 291개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연둣빛으로 싱그러운 나무터널이 더위를 식혀주려 기다리고 있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난 후, 10여 분을 더 걸어야 하늘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하늘공원은 가을 억새로 유명하지만 여름엔 온통 연둣빛 물결로 가득하다. 그늘이 거의 없기에 한낮에 오르는 것은 자제해야 할 듯 싶다. 오르게 되더라도 모자, 양산을 필수로 챙겨가길 권한다. 하늘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하늘공원 한강뷰 전망대로 가서 본 한강은 하나의 작품이다.

월드컵공원 내 호수를 따라 걸어본다.
월드컵공원 내 호수를 따라 걸어본다. ⓒ권연주
평화공원 내에는 서울정원박람회 때의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평화공원 내에는 서울정원박람회 때의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권연주
곳곳에 있는 작품들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곳곳에 있는 작품들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권연주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291개의 나무계단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291개의 나무계단 ⓒ권연주
계단을 오르면 연둣빛 가득한 나무들이 싱그러운 터널을 선보인다.
계단을 오르면 연둣빛 가득한 나무들이 싱그러운 터널을 선보인다. ⓒ권연주
하늘공원에서 본 하늘과 연둣빛 물결 가득한 공원
하늘공원에서 본 하늘과 연둣빛 물결 가득한 공원 ⓒ권연주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이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이다. ⓒ권연주

3.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남산공원


필자가 손꼽는 또 하나의 공원은 '남산공원'이다. 20여 년을 서울에 살면서도 남산공원은 자주 가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 중에 명소임은 틀림없다.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남산 곳곳에 있는 옛 모습인 봉수대, 성곽 등을 볼 수 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로 여행 오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코스이니 남산공원(남산타워)은 빼놓을 수 없는 서울의 대표 공원이라 할 수 있다.

남산공원하면 떠오르는 우뚝 솟은 남산타워와 봉수대
남산공원하면 떠오르는 우뚝 솟은 남산타워와 봉수대 ⓒ권연주
팔각정와 남산타워가 잘 어우러져 멋스럽다.
팔각정와 남산타워가 잘 어우러져 멋스럽다. ⓒ권연주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전경이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전경이다. ⓒ권연주
남산 성곽길을 따라 걷다.
남산 성곽길을 따라 걷다. ⓒ권연주

4. 시원한 물놀이로 더 즐거운, 여의도한강공원


필자가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이곳은 여름에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의도한강공원'이다.


여의도한강공원 중 물빛광장은 여의나루역에서 발생되는 지하수를 이용한 자원 재활용 시설로 더운 여름,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두었다. 수심이 얕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성수기인 요즘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매 시간 분수를 가동하며 어둠이 내리면 물빛에 조명이 더해져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월요일과 금요일은 수질점검과 청소를 위해 가동하지 않음)


더운 여름날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보낼 수 있도록 우리 가까이에 있는 다양한 모습의 공원들을 잘 이용해보길 바라본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니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안전수칙(발열, 기침이 있는 경우 외출자제, 자주 손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을 꼭 지키며 야외활동을 하여 나와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잊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겠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권연주
여의도한강공원 강변에서의 버스킹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여의도한강공원 강변에서의 버스킹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권연주
어둠이 내려도 한여름 저녁의 물놀이를 계속 된다.
어둠이 내려도 한여름 저녁의 물놀이를 계속 된다. ⓒ권연주



선유도공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홈페이지

○ 문의 : 02-2631-9368

월드컵공원


○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86

홈페이지

○ 문의 : 02-300-5500

남산공원


○ 주소 :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홈페이지

○ 문의 : 02-3783-5900

여의도한강공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홈페이지

○ 문의 : 02-3780-0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