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무료체험 프로그램 ‘주얼리랑 놀자' 참여기
서순라길에 위치한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 ⓒ유세경
돌담과 푸른 나무들이 정답게 마주한 모습을 보며 종묘의 담벼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서순라길’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서순라길에 있는 한옥으로 된 여러 카페와 음식점들 가운데 눈에 띄는 장소가 있었다. 바로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이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는 서울시특화산업인 도심형 고부가가치 주얼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종합지원시설이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 입구 ⓒ유세경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에서는 토요일마다 주얼리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장신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 '주얼리랑 놀자'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민들에게 한국 주얼리(K-Jewelry)뿐만 아니라 보석과 귀금속에 대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주얼리랑 놀자'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주얼리랑 놀자'는 매주 토요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정 및 프로그램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SJC) 감정연구소 블로그나 서울주얼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주얼리랑 놀자'를 검색하여 채널을 추가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문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미리 어떤 장신구를 만들어보는지 알 수 있다.
2022 주얼리 체험 프로그램 '주얼리랑 놀자' 안내 배너 ⓒ유세경
'주얼리랑 놀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하루에 4회 운영하며 예약 오픈은 체험 행사 2일전, 즉 목요일 오전 10시이다. 필자 또한 7월 14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7월 16일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바로크 진주 귀걸이 만들기'에 참여해보았다.
체험은 서울주얼리지원센터 1관 2층에서 진행됐다.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자리에 앉아서 손소독을 한 뒤, 담당 선생님의 바로크 진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귀걸이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오링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이런 체험은 처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손재주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체험이었다. 누구나 부담없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모든 공구와 체험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할 것이 없어서 편했다. 주얼리 만들기는 각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 회차당 약 30분~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 준비해주는 '주얼리랑 놀자' 체험재료들 ⓒ유세경
'주얼리랑 놀자' 프로그램에서 만든 바로크진주귀걸이 ⓒ유세경
주얼리 산업의 집적지인 종로에서 직접 주얼리에 대해 배워보고 하나뿐인 나만의 귀걸이 만들기에도 도전하여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주얼리랑 놀자는 10월까지 열린다고 하니 예쁜 서순라길도 걷고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 주얼리 체험도 하면 아주 행복한 토요일이 될 것 같다.
프로그램 체험 후 설문지와 후기를 작성하면 탄생석 스티커와 보석 볼펜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유세경
2022 주얼리랑 놀자 행사 안내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 5시 / 총 4회 운영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정각)
○ 장소 : 서울주얼리지원센터 제1관 2층 (주얼리 라이브러리)
○ 시간 : 매 회차당 약 30분~50분 (강좌별로 소요시간은 상이)
※ 예약한 개최시간 내에만 참가가능
○ 인원 : 최대 12명
○ 참가비 : 무료
○ 참가방법 :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한 행사장 방문 참가
- 등록 ID 1개로 1인 신청 가능, 예약 오픈은 2일 전[D-2], 목요일 오전 10시~
○ 행사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는 카카오톡 채널 "주얼리랑 놀자" 친구등록
※ 8월 10월은 유튜브 영상 송출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체험행사는 센터에 따로 문의.
○ '주얼리랑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