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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마치 파리에 온 것처럼~ '이곳'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즐겨봐요

  • 등록일 2023-03-03
  • 작성자 관리자

지난해 4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한 양천구 파리공원 ©김진흥

지난해 4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한 양천구 파리공원 ©김진흥

 

 

겨울 끝자락,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 신년 음악회가 열렸다. 2월 10일, 서울시는 양천구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드파리에서 신년 작은 음악회 '장상익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카리니스트 장상익이 대중가요, 가곡 등 다양

한 곡들을 연주하고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파리공원만의 문화·예술적 특징을 반영한 '살롱드파리'©김진흥

파리공원만의 문화·예술적 특징을 반영한 '살롱드파리'©김진흥

 

 

1987년 7월에 개장한 파리공원은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곳이다. 프랑스와 교류와 친목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공간이다. 30년 넘게 자리했던 공원은 수개월간 레노베이션 공사를 거쳐 지난해 4월 시민에게 재

개장했다.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것 중 하나가 '살롱드파리(Salon de Paris)'이다. 이곳은 프랑스문화원과 연

계한 문화 행사들과 교육, 전시,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리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초에도 여러 프로그램들이 살롱드파리에서 펼쳐졌다. 수채화 그림 전시를 비롯해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바리

스타와 함께 커피 클래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큐레이션 달력 만들기 등 아이, 어른 상관없이 다양한 프

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을 맞이했다.

‘장상익 음악회’는 살롱드파리의 2월 마지막 프로그램이자 2023년 첫 음악회였다. 공연 예매는 매월 15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2023년 파리공원 첫 신년 음악회 '장상익 음악회' ©김진흥

2023년 파리공원 첫 신년 음악회 '장상익 음악회' ©김진흥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으로 예약한 시민들이 하나둘 자리했다. 엄마 손 잡고 온 아이들부터 다정스레 발
걸음을 한 노부부까지 남녀노소 시민들이 살롱드파리를 찾았다.

장상익 오카리니스트는 관객들이 알 법한 대중가요들을 오카리나로 연주했다.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
여’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들려줘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광석의 노래는 알토 오카리나로 연주해 묘
한 매력을 더했다.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장상익 오카리니스트 ©김진흥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장상익 오카리니스트 ©김진흥
 
 
오카리나 연주 외에도 노래로 관객들의 감동을 더했다. ©김진흥
오카리나 연주 외에도 노래로 관객들의 감동을 더했다. ©김진흥
 
 
한편 그는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오카리나를 계속 듣기만 하면 식상할 것 같
다"며 마이크를 잡은 그는 이문세의 ‘오래된 이야기’를 열창했다.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아가씨
당신은’, '사운드 오브 뮤직' OST 같은 감미로운 오카리나 연주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공연장에 울려 퍼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