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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랑문화재단 특별기획전 망우리공원의 문화예술인을 만나다〈그대 평온하신가〉

전시/미술

2021 중랑문화재단 특별기획전 망우리공원의 문화예술인을 만나다〈그대 평온하신가〉

  •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1,2전시실
  • 기간
    2021-09-28 00:00 ~ 2021-11-13 00:00
  • 시간
    10:00-18:00
  • 대상
    누구나
  •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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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망우리공원에 영면한 박인환 시인의 연보비에 새겨진 목마와 숙녀의 한 구절이다. 이 글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 선배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처럼 느껴진다. 서로 다른 시·공간, 생면부지(生面不知)인 우리가 공유하는 것은 단지 몇 줄의 글뿐인데, 그럼에도 마음에 너울이 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예술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울림 때문일 것이다.

공원 안쪽으로 걸음을 옮겨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근대기 최고의 서예가였던 오세창의 묘비가 보인다.

 

글과 그림이 대대로 일어나 끝내 사람에게서 없어지지 않는 것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성품이 서로 비슷하고 사물의 근원이 있었던 까닭이다. 후략

 

이 글귀는 신라의 솔거(率居)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대 서화가들의 사적과 평전을 수록한 오세창의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머리말의 일부이다. 오세창의 글처럼 수천 년 전의 글과 그림이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사람에 의한 것이요, 결국 마음이 동() 해서이다. 예술작품은 당대의 사회와 문화의 집약체이며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는 산물로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내면의 언어인 셈이다. 작품은 그대로 머물러 있지만 감상하는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저마다 새로운 삶의 예술로 탄생한다.

 

따스한 햇살이 스미는 가을의 문턱, 중랑문화재단의 중랑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예술 언어로 시각적 아름다움은 물론 인생의 교훈과 혜안을 주는 망우리공원의 4인의 문화예술인 그대, 평온하신가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근대기에 활약했던 영화감독 노필과 문필가 박인환, 서예가 오세창, 국민 화가 이중섭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그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역사 이래 그 어떤 시대보다도 고난의 연속이 지속되었던 한국 근대기, 아픔과 슬픔에 잠식되기보다는 창작의 열정을 꽃피우며 시련의 세월을 예술로 승화시킨 노필, 박인환, 오세창, 이중섭, 그들은 지금 우리 곁에 없지만 남겨진 그들의 작품은 오늘의 우리에게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말을 걸어온다.

 

그대, 평온하신가.

관광지, 위치, 문의전화, 홈페이지로 구성된 테이블
관광지 위치 문의전화 홈페이지

위치안내

교통편 안내

  • 지하철
    7호선 상봉역 ① 도보이동 : 1번 출구 / 약 600m 이동 (약 10분 소요) ,경의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 / 약 200m 이동 (약 5분 소요)
  • 버스
    • 간선 서울(시내) 방향 : 간선 201, 241, 260, 262, 270
    • 지선 서울(시내) 방향 : 간선 2015, 2016, 2312,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