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초인의 [특급호텔]
[작품 소개]
<특급호텔>은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뮐러(Lavonne Mueller)가 일본에 체류하던 중 우연히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뒤, 수년간 집필에 몰두해 완성했으며 그 당시 위안부 막사를 지칭했던 <특급호텔>을 원제
로 붙여 작품의 상징성을 한층 강렬하게 부각한 희곡 작품이다. 작품의 강렬한 메시지와 사실적이면서도
탁월한 묘사로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2008년 서울연극제에서 박정의 연출에 의해 초연된 뒤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란의 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되었다.
홀로코스트를 세상에 알린 것은 뉴스가 아니라 연극 <안네 프랑크의 일기>였다. 사죄와 배상은커녕 역사
의 진실을 은폐하기에 급급한 폭력의 가해자들에게 진실은 결코 잊을 수도 짓밟을 수도 없는 것임을, 그리
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인내를 딛고 자라난 후손들에게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망각임을, 극단 초인
은 연극 <특급호텔>을 통해 다시 한 번 또박또박 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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