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남산골하우스뮤지엄 한옥담닮 : 한옥, 재생(Recycle)을 닮다
한옥, 시대를 담고 재생을 닮다. ‘집’은 개인의 사적 공간을 의미함과 동시에 ‘사회’와의 연결성을 가지며 서로의 변화에 상호작용한다. 우리가 마주한 사회는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재사용과 순환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우리의 삶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개인을 넘어 문화예술로 범위가 확장되었으며, 환경문제에 의미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의 오브제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한옥담닮은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집’과 ‘사회’를 연결해 COVID-19로 변화 된 ‘시대(時代)’를 담고 한옥의 자연분해적 재료를 닮은 ’재생(Recycle)’에 집중한다. 버려지고 쓸모 없어진 소재로 본래 용도 이상을 넘어 새롭게 탄생한 김은하, 류종대, 이우재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을 민씨가옥, 전통공예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옥, 재생을 닮다. 내일의 우리는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가야 한다. 산업화로 인한 대량 생산의 문제를 직면한 현시점에 우리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표현·제작된 작품들의 전시를 통해 순환의 내일과 미래를 제안하며, 더 나아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고자 한다.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한옥은 유일하게 자연 분해가 가능한 나무와 흙으로 건축되었다. 환경문제의 답은 결국 한옥의 ‘재생(Recycle)’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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