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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까지 SeMA 창고에서 개최된 2023년 신진미술인 박미라 작가의 전시 영상을 공개합니다. 박미라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틈에서 마주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주 매체인 흑백 드로잉을 통해 화면 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서사구조를 탐구해왔습니다. 이번 개인전 《페어링》은 공간과 공간을 잇고, 이야기와 이야기를 중첩시키며, 가상과 실재 사이의 연결을 시도하는 전시로 드로잉 애니메이션, 설치, 회화 등 다수의 신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순히 짝을 이루는 개념의 페어링(pairing)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연결,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본 현장을 영상으로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서울시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다양하고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2023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박미라 개인전 《페어링》

2023. 8. 31.(목) -9. 24.(일)

SeMA 창고 1-3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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