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 검색
영상
방구석 1열, 즐감 1순위

공연

[2023 Gugak in人] #27 프로젝트 적벽(Project_Jukbyuk) - 동남풍 비는 대목

[2023 Gugak in人] #27 프로젝트 적벽(Project_Jukbyuk) - 동남풍 비는 대목

  • 영상출처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 등록일
    2023-12-06

※ 해당 영상 제공처에서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유튜브 계정을 구독하고,

매주 공개되는 ‘국악in[人]’ 영상에 감상평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월 4분을 선정해 국립국악원 굿즈를 보내드립니다.


선정 기준은 전월 Gugak in[人]영상(유튜브, 네이버tv) 에 남겨주신

모든 댓글의 참여도(빈도, 내용, 분량 등)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하였으며,

선정되신 분들은 남은 이벤트 기간 중에는 중복 선정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당첨자 명단]

@anji_cantabile

@user-uv5yu7kk5w

@user-fj7jt6tg4b

@ordinary-id4en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12/10(일)까지!

이메일 "screen@korea.kr"로

1. 당첨아이디 / 2. 이름 / 3. 연락처 /

4. 상품 수령할 주소(우편번호 포함) /

5. 개인정보 활용 동의 여부(동의하지 않을 경우 상품 발송 불가)

를 보내주세요! 취합이 완료되는대로 상품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복 당첨 불가

당첨자 인증 메일 - 기한 내 회신이 없을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10월 당첨자는 11월 첫 번째 주 더 보기란을 통해 공지합니다.

수집한 개인 정보는 추후 국립국악원 공연 및 행사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적벽(Project_Jukbyuk)]

〈프로젝트 적벽〉은 거문고 병창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판소리의 ‘아니리’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오로지 국악기로만 구성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자들은 모두 소리를 겸하며 사라져 가고 있는 ‘거문고 병창’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거문고 병창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부해 나가고자 한다.

Project Jukbyuk is a dedicated musical ensemble specializing in “Geomungo Byungchang”, a traditional Korean music form that combines the sounds of the geomungo ― a classic Korean stringed instrument ― with vocal artistry. The group is known for its skill in breaking down and interpreting “Aniri,” an element of Pansori, which is a traditional Korean narrative music genre. They are unique in their focus on creating exquisite music using only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The artists in Project Jukbyuk are not only vocally talented but are also passionately committed to preserving and continuing the rich heritage of “Geomungo Byungchang”, an art form that is gradually diminishing. They are dedicated to ongoing research and development to ensure the growth and revitalization of “Geomungo Byungchang” for future generations.


[곡 소개 Work Description] - 동남풍 비는 대목 

편곡/정준규(Jeong Joon-kyu), 구성/박천경(Park Cheon-kyeong)·한승호(Han Seung-ho)

Arrangement/Jeong Joon-kyu,

Composition/Park Cheon-kyeong·Han Seung-ho


조조가 전쟁에 이기기 위해 동남풍이 필요했지만, 서북풍이 불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때 공명이 직접 나서며 남병산에 올라가 동남풍이 불기를 빌어본다. 장구와 정주 장단으로 시작을 알리고 적벽가의 동남풍 비는 대목이 시작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장단의 변화, 거문고 솔로, 타악기 연주 등으로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고 마침내 동남풍을 이루게 된다.

Cao Cao was in dire need of an east-southeast wind to secure victory in the war, yet the prevailing northwest winds made this seem like an insurmountable challenge. In this crucial moment, Zhuge Liang took matters into his own hands, ascending Mount Nanping to earnestly pray for the desired wind. The musical piece commences with the distinctive rhythms of the janggu and the steady beats characteristic of jeongju, marking the beginning of the 'Red Cliff Song' that invokes the east-southeast wind. As the composition unfolds, it gradually builds tension and emotion through dynamic rhythm changes, an emotive geomungo solo, and compelling percussion arrangements, ultimately achieving the dramatic summoning of the east-southeast wind.



[출연자 Performers]

거문고/소리(Geomungo/Vocal) | 박천경(Park Cheon-kyeong)

타악(Percussions) | 정준규(Jeong Joon-kyu)

거문고병창(Geomungo Byungchang) | 한승호(Han Seung-ho)


[가사(Lyrics)]

*아니리

조조가 병사들을 정돈하고 싸움을 재촉할 때 주유가 전장을 살펴보니

강한 바람 때문에 불로 공격을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바람의 방향이 맞아야 하는데

하필 서북풍이 불고 주유가 피를 토하며 기절을 하였다.


이때 공명이 나서며 조조의 군사를 이기려면 불로 쳐야 하는데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으나 동남풍이 미흡하구나.


주유가 탄식하며

“바람은 하늘의 뜻인데 어찌 사람의 뜻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공명이 그 말을 듣고

“일을 꾸미는 것은 바람에게 달려있지만

일이 되고 안됨은 하늘의 뜻에 달려있습니다.

남병산에 올라가 바람을 한번 빌어 보겠습니다.”


오백 군졸 영솔하야 오백 군졸 영솔하야 이백이십 정군이는

기를 잡고 단을 지켜 청령 사후하라 노숙과 병마허여

남병산 올라가 남방의 붉은 흙을 군사로 취용하야

삼층단을 높이 쌓으니 방원 이십사장이요

매일층고 삼척이니 합고 구척이라 하일층 이십팔수 각색기를 꽂았다.


동방칠면 청기에 난 각항저하방심미기

교룡학호토호표를 안검하야 청룡을 그려 꼽고


북방칠면 흑기에 난 두우여허위실벽

해유복세현제유로다 작현무지세허고


서방칠면 백기엔 난 규루위묘필자삼

구치계 우후원으로 안검하야 거백호지위허고


남방칠면 적기에 난 정귀유성장익진

안양장마녹사인으로 안검하야성주작지성하고

제 일층 층위에 난 황기 세웠으되 육십사면의

육십사괘를 풀어팔위를 비립허라


차시의 공명이난 목욕 재계 정히 허고

전조단발 신영백모하야 단상으이르러 분향 헌작 재배허고

양천독축헌 연후의 노숙다려 말씀허되 자경은 군중으 내려가

조병함을 도우라 만일 내 비는 배 응함이 없어도 괴이함을 두지 말라


불허 불허 불허 불허

불허천리 방위허고

불허도두접미하며

불허실구난언하며

불허대경소외허되 만일 위령자는 군법으로 참하리라



[장소 Location]

〈북벽 North Wall (Bukbyeok)〉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상리의 남한강가에 늘어서 있는 석벽을 가리킨다. 조선 영조 때 영춘현감을 지낸 이보상(李普祥)이 ‘북벽(北壁)'이라고 암각 한 것이 명칭이 되었다.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뱃놀이를 하며 풍경에 취한 곳으로, 단양 제2 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The North Wall, known as Bukbyeok, is a series of majestic rock walls situated along the South Han River in Sang-ri, Yeongchun-myeon, Danyang-gun, Chungcheongbuk-do. 


〈도담삼봉 Dodamsambong Peaks〉

단양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은 2009년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水閣)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다.

As a part of the famed Eight Scenic Views of Danyang, Dodamsambong Peaks were declared Scenic Site No. 44 in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