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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까지 SeMA 창고에서 개최된 2023년 신진미술인 이주연 기획자의 전시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주연 기획자는 기존의 미술 전시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여 다양한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시 형식을 실험해 왔습니다. 이번 기획전 《stocker》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작품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기보다 스톡 이미지 사이트와 같이 모든 것을 디지털 데이터화하여 평평한 이미지로 소비하는 현재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출발한 전시입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여섯 명의 작가인 김승일, 김예슬, 박혜인, 신익균, 최리아, 최수빈은 이차원의 이미지로 쉬이 환원되지 않는 조각, 설치 등 10점의 작품을 통해 미술과 작가가 극복해야 하는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전시 장소인 SeMA 창고 안의 기존 목조 선반을 x, y, z축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조각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게 되는 현장을 영상으로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서울시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미술인들의 다양하고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2023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기획: 이주연

참여작가: 김승일, 김예슬, 박혜인, 신익균, 최리아, 최수빈

이주연 기획전 《stocker》

2023. 10. 5.(목) -10. 29.(일)

SeMA 창고 4-5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