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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문화도시영등포] 이야기제작소  분리된 합체 展 트레일러

[문화도시영등포] 이야기제작소 분리된 합체 展 트레일러

  • 영상출처
    영등포문화재단
  • 등록일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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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합체 '영등포' ]展은 0TOX(제로투엑스) 무브먼트의 두번째 발돋움으로 디자이너, 연기자, 안무가, 소리채집자, 사운드아티스트, 조향사, 무비스트, 기획자 등 총 11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약 4개월간 영등포의 이야기를 채집하고 분석하면서 해석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분리된 합체”는 영등포를 상징하는 메타포다. 영등포는 섞이듯 섞이지 않는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다른 어느 곳보다 각 구역의 다양한 색들이 각자의 빛을 유지하면서 균형과 공존을 이루는 곳이다.


우리는 이 영등포의 빛나는 색들을 탐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채집하였다.

“정치와 금융의 메카인 여의도, 공업과 예술을 키워낸 문래, 이주민의 모호한 경계를 품고 있는 대림, 사람냄새 짙은 삶의 요람 신길, 자연과 교통의 허브인 당산” 그 곳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체득하면서 해석의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페르소나'와 '메소드'라는 두 가지 기법을 사용하였다.'페르소나 기법'은 가상의 인물을 특정하여 그 가상인물의 이야기를 만들고 영등포 지역과 조립해 나가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지역을 이해하고 경험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선택되었다. '메소드 기법'은 참여 작가들이 페르소나로 설정한 각자의 가상인물과 동일화 되어 지역의 탐구와 분석의 과정을 거치는 방법이다. 이는 주제의 몰입도를 높이고 진실한 표현의 도구로서 활용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다섯 명의 작가들은 각자가 찾아낸 이야기를 페르소나와 메소드 기법이라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방법을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위 두가지 기법의 과정을 거치면서 각 작품의 이야기들은 더욱 매력적이게 가공되었으며,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궤를 같이 하는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었다.


영등포 이야기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해본 다섯 작가들의 창작물은 다양성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성숙한 통합과 공존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작은 흥분을 일으켰다. 전시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우리의 시도가 다양성과 공존에 대한 또 하나의 영감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참여작가

단우(단우단스) @dan_wooart

문소연 @_mono.muse

윤희수 @heesooyoon_studio

임준성 @im.joooon

Analog Invasion @analog_inva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