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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사랑방에 위치한 현진건 기념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현진건 기념 도서관은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사랑방 건물 4,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념 도서관은 제1, 2 열람실과 프로그램실, 서고, 운영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자책, 오디오북을 포함해 장서 30,575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가 현진건은 일제강점기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2005년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등이 있으며, 1942년 제기동으로 이사해 어려운 나날을 보내다 1943년 제기동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현진건 기념 도서관은 현진건 선생의 작품 활동과 일제와 타협을 거부하고 가난하게 살면서 문학가로서의 지조를 지킨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