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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조명하다_spotlight] 무용단 오솔비(Oh Solbee) - 춘앵전 Chunaengjeon (Dance of Spring Nightingale)

[조명하다_spotlight] 무용단 오솔비(Oh Solbee) - 춘앵전 Chunaengjeon (Dance of Spring Nightingale)

  • 영상출처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 등록일
    2024-02-22

※ 해당 영상 제공처에서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용 Dance l 오솔미 Oh Solbee


〈춘앵전 Chunaengjeon (Dance of Spring Nightingale)〉

춘앵전은 봄날 버드나무 가지 위에 앉아 노래하는 작고 귀여운 꾀꼬리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으로, 1828년 효명세자가 창작하였다. 꾀꼬리의 색상인 노란색 의상을 입고 붉은 띠를 허리에 두른 무용수가꽃무늬를 수놓은 화문석 위에서 혼자 추는 춤이다. 화문석의 크기가 작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적은 탓도 있지만, 꾀꼬리의 움직임을 크지 않은 동작으로 우아하게 표현하였다. 음악이 빨라지면 무용수가 두 팔을 뒤로 여미며 조용히 미소 짓는 화전태(花前態)라는 동작을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평가받는다.

춘앵전은 봄날 아침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표현한 궁중 무용이다. 조선후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창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용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의상 앵삼(鶯衫)을 입고,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가슴에는 붉은 띠를 두르고, 손에는 한삼을 끼고, 꽃무늬를 수놓은 작은 화문석 위에서 혼자 춤을 춘다. 춘앵전 춤사위 중에서 두 손을 뿌려 내리고 뒤로 여민 후, 무릎을 굽히며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가며 들어다 놓는 동작인 화전태(花煎態: 꽃 앞에서 자태를 짓는다)와 미롱(眉弄: 웃음을 머금은 듯한 표정)에서 보여주는 무용수의 우아한 미소는 이 춤의 백미이다.

Chunaengjeon (Dance of Spring Nightingale) is a court dance depicting a nightingale singing on a willow branch in Spring. Crown Prince Hyomyeong is known to have produced this dance in King Sunjo's reign of the late Joseon period. The dancer wears a yellow costume (aengsam) with a red ribbon around the chest, long sleeve hems (hansam), and a floral headpiece on the head. It is a solo dance performed on a small figured mat. The highlight of this dance is the dancer's elegant smile presented in one of the movements as if observing a flower (hwajeont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