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성년례가 개최됐습니다.
제13회 동대문구 전통 성년례 행사는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2005년생 성년자 14명이 참여했습니다.
전통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첫 관에 해당하는 의식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성년에 걸맞은 새로운 복장을 입혀주는 ‘삼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쳐주는 ‘초례’, 성년이 되는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을 내려주는 ‘명자례’가 차례대로 행해졌습니다. 이후 성년 선서를 통해 성인으로서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