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영상 제공처에서 영상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감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21서울무형문화축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8호 삼해주(약주) 권희자
삼해주(三亥酒)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궁중 술로, 조선 시대에 순조(재위 1800~1834)의 딸인 복온공주가 안동 김씨 댁에 시집오면서 그 가문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정월 첫 돼지날(亥日)에 담기 시작하여 돼지날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해서 삼해주라고 하는데 그 기간이 100여 일 걸린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한다.
쌀과 누룩을 원료로 하여 만든 삼해주는 은은한 맛을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용수를 받아 맑은 술을 떠내는 약주와 약주를 만든 뒤 증류 과정을 거친 소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