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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언제부터 문자와 공존하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문자를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10년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상점에 간판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종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도시에 문자가 입혀지게 된 것이죠. When did city come to coexist with text? It wasn't long before we can easily find text in daily life. Many stores came to have signs during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in 1910, and the city has been covered with text starting from Jong-ro. 시간이 흘러 도시의 규모는 커지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문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건물과 동네 이름을 소개하고, 길을 안내하는 등 도시 전체가 문자로 뒤섞이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되어버린 도시 속에서 문자는 항상 우리와 공존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랜 시간 동안 문자로 켜켜이 쌓인 도시 공간입니다. 영상 속 코스를 따라 도시의 문자를 읽으며 서울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Over time, the scale of city got bigger, and as people gathered, the roles of text got more important. Entire city is fused with text, e.g. introducing the name of building, village and road signages. Text coexists with us in the city that became the basic unit forming the modern society. Seoul is an urban space in which texts have stacked layer by layer for a long time. How about looking back the history of Seoul while reading the urban text along the course in the video. 글·영상 제3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대학생 소셜기자단 조희정 Writing·video ？Huijeong Jo, The 3rd Seoul Hall of Urbanism & Architecture, Social Journalist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