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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수유물을 전시실에서 계속 볼 수 없을까?

서울공예박물관은 전시환경에 취약한 직물문화재 원본을 보호하고 심층 연구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대표 소장품의 재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상자료는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자수 연화당초문 현우경 표지〉로 불교 경전인 『현우경』을 수놓은 직물로 감싼 책표지입니다. 

연꽃, 복숭아, 석류 등의 길상무늬가 섬세하고 다양한 자수 기법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조사에서 직조, 염색, 자수, 장황 등의 전 과정에 많은 고민과 정성이 들어 있습니다. 

완성품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2층 상설전시 《자수, 꽃이 피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작

자문 이주원(전 숭의여자대학교 교수), 김영재(한산연구소장)

유물조사·직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섬유복원연구소

자수 김태자_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전승교육사

염색 이종남_전통염색연구소장

장황 강성찬_국가무형문화재 제102호 배첩장 이수자

촬영·편집 Image J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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