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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농대제 봉행

4월 22일 제기동 선농단에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23년 선농대제를 봉행합니다.

선농대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임금이 직접 농사의 신 “신농씨”와 곡식의 신 “후직씨”에게 제사를 올리던 의례로 매년 4월 곡우를 전후로 열렸습니다. 

2023년 선농대제는 9시 전향례를 시작으로 9시 30분 왕산로부터 선농단까지 300m 구간에서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총 130여 명의 행렬단을 구성해 제례행렬이 이뤄지며 임금의 행차를 재연합니다.

10시 30분부터는 선농제례 봉행, 선농제향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는 한시대회 및 어린이 미술대회, 설렁탕 관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설렁탕을 재현하고 종암초등학교에서 조리된 설렁탕 2,000인분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는 많은 분들이 선농대제에 방문해 전통의 숨결을 느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전통문화를 적극 발굴하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