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접 미술관과 전시장을 찾기 어려운 때, 일상 공간에서 개성 넘치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마련하였다.
□ 신진 미술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멋진날들’이 그곳이다. 전시는 초중학교 등교가 재개된 금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학교, 도서관, 코로나백신예방접종센터, 소방서 등 서울시내 37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 서울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미술관 휴관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신진 미술인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년 650여 작품을 구입하였다. 이번 전시는 사진, 회화, 설치 등 200여 작품을 최초 공개 하는데 전시공간이 줄어든 신진 작가들에게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1년 ‘모두에게 멋진날들’은 동작구 백신예방접종센터(사당종합체육관, 동작구민체육센터), 강남구 백신예방접종센터(강남관광정보센터) 등 5개 자치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개최된다. 자연과 일상을 주제로 한 편안한 사진, 회화 작품을 설치하여 접종을 앞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휴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 또한 초·중학교에도 작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복도와 계단 등 학교 안 유휴공간에 작품을 전시하여 오랜 기간 등교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교 풍경을 선사한다.
○ 연가초등학교, 강덕초등학교 등 10개소 초등학교와 배재중학교 등 2개소 중학교, 한국문화예술대학교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복도, 로비, 교내 갤러리 등 학교 안 곳곳을 활용하여 작품을 설치하였으며 연말까지 전시가 이어져 교차 등교하는 재학생 모두가 장기간 관람 가능하다.
□ ’21년 ‘모두에게 멋진날들’은 직접 전시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공간에서도 작품을 공개한다. 신진미술인 전시 홈페이지(모두에게 멋진날들, www.wonderfuldays.seoul.kr), 인스타그램(wonderfuldays.seoul)에서 참여 작가와 작품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전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 이성은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장은 ‘21년 ‘모두에게 멋진날들’은 회화, 사진은 물론 설치, 영상 등 개성 있는 신인 작가들의 다종다양한 작품을 적극 활용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 고 전하며 “특히 예방접종센터, 소방서 등 긴장감 완화와 휴식이 필요한 곳에 감상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