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생활, 업사이클링, 홈 가드닝 등 달라진 일상을 디자인하다! < 공지사항(상세) < 새소식

필자는 지난 주 새로운 일상을 제안하는 디자인의 향연, ‘제8회 서울디자인위크’에 다녀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제조 분야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디자인 기업의 신제품도 한자리에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원더풀라이프(Wonderful Life)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면 삶은 행복해집니다’를 주제로 온, 오프라인(DDP 알림1관)에서 동시 개최됐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오프라인 행사에 다녀오기 위해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참여 관련 안내 문자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한 뒤 행사장에 도착하니 체온 측정 및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과한 후 입장 밴드를 받아 전시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2021 DDP디자인페어'에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106개 팀이 5개월간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106종을 처음 선보였다. 이 밖에도 64개 중소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홈다이닝, 반려동물, 가드닝 등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 친환경 등과 관련된 신제품을 선보여 신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이 많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생활용품에 디자인이 접목돼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신선하면서도 반가웠다.

전시뿐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필자는 관을 따라 식물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느껴보기도 했고, 안마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마치 연못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경험도 해봤다. 더불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DDP 루프탑 공원을 재현한 서울디자인위크 홍보부스 방문 인증샷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이벤트에 참여하고, 서울디자인위크 굿즈도 선물로 받았다.

아울러 올해는 처음으로 3D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게더타운)에서 '서울디자인위크'가 개최된다.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디자인위크에서는 아바타가된 시민들이 디자인 세미나, 전시, 보물찾기, 베스트 포즈 아바타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