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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청각'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열린 문화관광명소 재탄생

  • 등록일 2021-11-24
  • 작성자 관리자

□ 서울시는 1972년 건립된 ‘삼청각’이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전문성 있는 민간전문기관으로 운영자를 바꿔 내년 3월 정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12월6일(월)까지 새 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 내년 3월 재개관하는 삼청각은 다양한 공연·전시와 컨벤션이 열리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전통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한다. 총 6개 한옥건물 가운데 2개 동은 시민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한옥체험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4개 동엔 전문 공연·연회장, 한식당 등이 조성된다.

○ ‘삼청각’은 2만115㎡ 부지에 본채인 일화당과 5개 별채(유하정, 천추당, 청천당, 취한당, 동백헌) 등 독립적인 총 6개 한옥 건물(연면적 4,399㎡)과 2개의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시는 이번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내외부의 노후시설을 모두 리뉴얼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개방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 북악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속 특색있는 관광·컨벤션 명소로 조성하고자 했다. 기존 공연·연회장의 장비도 최신 시설로 교체해 문화공연, 국제회의, 기업 컨벤션, 공공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청각’은 7.4.남북공동성명 남북적십자회담('72.) 만찬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72년 지어진 역사적 장소다. 7~80년대 국가귀빈 접대장소 등으로 사용되어 오다 2001년 서울시가 매입, 현재까지 (재)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아 한식당, 전통문화 공연 등 전통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 그러나 한식당 등 식음사업과 컨벤션 비중이 커지면서 공연예술시설 운영에 전문성이 있는 (재)세종문화회관이 삼청각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왔다.

□ 이에 시는 문화관광과 식음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법인·단체)에 운영을 맡기고, 개방시설을 확대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본채인 일화당과 3개의 별채(유하정, 천추당, 청천당)는 문화관광, 식음사업을 위한 수익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로와 인접한 2개 별채(동백헌, 취한당)와 열린마당은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한옥체험공간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본채인 일화당 2층의 공연·연회장(422㎡)은 첨단 공연장비로 교체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250명 규모의 실내공간과 야외잔디마당을 활용해 공연, 국제회의, 컨벤션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공연장과 연결된 테라스는 북악산과 한양도성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삼청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1층의 한식당은 120석 규모로 7개 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 유하정(203㎡)은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팔각모양의 정자로 별도 주방을 갖추고 있어 카페 등 식음시설이나 휴게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천추당(284㎡)과 청천당(174㎡)은 외부의 잔디마당과 연결돼있어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중·소규모 행사나 연회 등에 적합한 공간이다.

□ 운영자(수탁기관) 공개모집은 11월22일(월)~12월6일(월) 16시까지 온비드 자산처분시스템(https://www.onbid.co.kr)을 통해서 실시한다. 삼청각의 특색 있는 한옥 공간에서 문화·식음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인(단체)라면 입찰할 수 있다. 최종 운영자는 12월7일(화) 10시에 결정된다.(*최고가 낙찰)

○ 위탁료 예정가격은 5년 간 총 36억600만 원으로, 예정가격이상으로 총액입찰한다. 연평균 7억2,100만 원으로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이다. □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북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속에 6개의 한옥이 어우러진 삼청각은 도심 속에서 찾기 힘든 특색 있는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관광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법인(단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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