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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즐겨요! '서울빛초롱축제' 입출구 위치·주의사항은?

  • 등록일 2021-12-02
  • 작성자 관리자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2021 서울빛초롱축제'가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청계천 일대(청계폭포~장통교) 약 700m 구간에 56세트 83개의 등이 설치돼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겨울밤을 비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등불을 밝혔다. 평상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청계천이지만, 축제 기간과 운영 시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정된 출입구(청계광장 또는 장통교)에서 발열체크, 안심콜 방문 등록, 손소독 후 입장할 수 있다.

모전교를 지나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밀의 문'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달무리', '도심숲'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구간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밝고 화려한 구간이다.

광통교를 지나면 나무들 사이로 등불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이 중 ‘손하트’ 등불은 관람객들에게 인증사진 코스로 가장 인기가 좋다. 광교를 지나면 이번 축제의 마지막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 구간은 유명 만화 및 영화 캐릭터들이 전시돼 있어 어른·아이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캐릭터 앞에서 똑같은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을 보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시민과 도시 분위기에 활기가 도는 것 같아 덩달이 기분이 좋았다.

이번 축제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17시부터 21시까지다. 밤 9시가 되면 전시장 내 모든 등불이 꺼지기 때문에 화려한 불빛을 감상하고 싶다면 반드시 운영 시간 내에 관람해야 한다. 전시장 내에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면 모든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전시장 입장은 지정된 입구인 청계광장이나 장통교에서만 가능하다. 참고로, 운영 시간 이외에는 평소처럼 입·출입 모두 자유롭다.

입장객이 몰릴 때에는 밤 8시 30분에 전시장 입장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입장하기 곤란하다면 청계천로나 다리 위에서 전시장을 내려다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색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주말은 청계천로에 차가 다니지 않아 걷기 편하지만,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관람 시 주의해야 한다.

현장 참여가 어렵다면 온라인에서 즐기는 방법도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홈페이지 에 접속하면 주요 작품 10세트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AR(증강현실)로 관람할 수 있다.

2021 서울빛초롱축제

○ 기간 : 2021. 11. 26(금) ~ 12. 5(일)
○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 (청계폭포 ~ 장통교)
○ 운영시간 (오프라인) : 17:00 ~ 21:00
○ 홈페이지
○ AR온라인 전시관 바로가기
○ 문의 : 서울관광재단 02-378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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