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2020년도 서울의 시정 및 통계자료를 모아 《2020 서울 시정일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발간한 《2020 서울 시정일지》는 2020년 한 해 서울의 시정현황을 담은 자료이다.
○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1972년부터 매년 서울의 시정자료를 모아 《시정주요일지》를 편찬해 왔으며, 2015년도부터는 월별 통계자료, 일별 날씨, 주요 뉴스 등을 추가한《서울 시정일지》를 편찬하고 있다.
○ 《서울 시정일지》는 서울시 주요 업무 및 행사, 신규자치법규 등과 함께 서울 관련 통계자료, 국내·외 뉴스, 행사 관련 사진, 일자별 날씨 등을 추가하여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올해 발간된 《2020 서울 시정일지》는 2020년도 발생, 확산되었던 ‘코로나19’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와 통계자료를 적극 반영하였기 때문에 향후 시정자료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 《2020 서울 시정일지》에 수록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비임금근로자, 즉 자영업자의 70.5%가 휴업을 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했고,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이를 반영하듯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민의 우울감은 10점 만점에 전체 평균 6.19점이며, 우울감의 주요 원인으로는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이하 1+2순위 종합결과), ‘외출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29.5%) 순으로 이어졌다.
○ 일상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서울 시민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한 일상생활’의 변화로는 ‘배달음식 이용 횟수의 증가’가 7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메신저 사용량’의 증가가 67.9%, ‘온라인 장보기 횟수’가 67.4%,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증가가 56.4% 순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활동의 변화로 2019년 대비 실내 활동이 증가한 반면 외부활동은 감소하고 있었던 점이 주목된다.
□ 《2020 서울 시정일지》에는 2020년도 서울시의 조례·고시·공고 등을 기록한 서울시보를 함께 수록했다.
□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는 《2020 서울 시정일지》를 전자책(e-book)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020 서울 시정일지》는 비매품이며, 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또는 서울시 내 공공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