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발표한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희망 직업으로 경찰관(수사관)은 초등학생~고등학생까지 모두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 있는 직업이다.
서울시에 위치한 경찰 관련 전문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갖춘 유일한 곳이라 할 수 있는 경찰박물관은 원래 돈의문박물관마을 근처에 있었으나 돈의문 도시정비 사업에 따라 2021년 4월에 독립문역 인근의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여 재개관한 바 있다. 2005년 10월에 처음 문을 연 경찰박물관은 재개관 이전까지 누적 관람인원이 378만 명에 달하고, 전국 50개 국립박물관 중 단위 면적 당 관람객 순위가 6위에 이를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경찰박물관은 재개관에 맞추어 새롭게 전시를 개편하면서 단순히 유물을 바라보는 전시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검색하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