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 한창 무르익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특히 여름마다 더욱 사랑받는 곳이다. 서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강서 한강공원'부터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한강을 따라 총 11개의 한강공원이 이어져 있어서, 한낮의 뜨거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근처 가까운 한강공원을 많이 찾게 된다. 기자 역시 뜨거운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 줄 도심 속 야간 명소 한강공원 중 ▲이촌 한강공원과 ▲뚝섬 한강공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