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대표적인 공원들 사이에서 '월드컵공원'만큼 다양한 테마를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중 공원 정중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약 5만 8,000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여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되었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에 착공하여 2002년 5월 1일에 개원한 곳이다.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개의 테마 공원 중 한 곳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