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적 , 활기를 되찾은 옛 시장
독립문영천시장(이하 영천시장)에 오랜만에 들렀다. 내 인생에서 영천시장은 1978년부터 시작된다. 이 동네에 사는 친구가 있어 이곳에서 종종 떡볶이를 먹었다. 가끔 큰돈(?)이 생기면 순대를 먹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7~8년 만에 다시 찾은 영천시장은 이전보다 더 활기차 보였다. 입구에서 만난 한 상인은 “예전엔 독립문으로 향하는 시장 북쪽 입구가 아주 북적였는데, 지금은 줄어들었다”며 “원래 큰 시장은 아니었지만, 옛날에는 굉장했다”고 추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