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례문 광장 앞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시작되었다. ⓒ김미선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추석날 오후 2시, 흥례문 광장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보여주는 수문장교대의식이 평소처럼 진행되었다.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날이었다. 수많은 인파로 수문장교대의식을 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광장에 모인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덕수궁과 경복궁에 새롭게 문을 열고 일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곳이 있어 방문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