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온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바깥 활동을 해도 땀이 나지 않는 가을은 역시 '축제의 계절'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다.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인데, 서울 관내의 자치구 등도 가을맞이 특화 축제를 기획, 운영 중에 있다.
주말을 이용해 1~2일 정도 짧게 운영되는 가을 축제는 평소 시간을 내서 들러보지 못하면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런 아쉬움을 달래 줄 축제가 노원구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당현천 2.5km 구간을 활용하여 예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빛의 연금술'이라는 올해 콘셉트는 '연금술과 같이 열정과 열망을 불태워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아내고 창조해내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올해 축제는 '노원달빛산책'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의미로 '2023 빛조각 페스티벌 : 노원달빛산책'이라는 멋진 의미의 축제명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