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무용 공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공연이 11월 11일 창경궁 환경전에서 실연된다. ©박지영
창경궁은 조선시대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 분의 대비를 모시고자 옛 수강궁 터에 1483년에 창건한 궁이다. 창경궁에는 정전인 명정전과 홍화문, 옥천교, 통명전, 팔각칠층석탑, 대온실 등 국보, 보물, 등록 문화재도 있지만, 이맘때면 궁궐 내 연못인 춘당지와 그 주변 수목에 깃든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궁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