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화재 발생 보름 후 촬영한 사진. 불이 조금 번진 지역이지만 멀리서 봐도 탄 흔적이 보였다.ⓒ박지영
작년 4월 인왕산에 화재가 났다. 5,000여 명 넘게 투입되는 총력을 다한 결과 그나마 더 크게 번지지 않고 25시간 만에 진화되었지만, 축구장 21개 면적인 임야 15.2ha의 산림은 잿더미가 됐다.
19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였다던 그 화재 이후로 한동안 인왕산엔 발길이 뜸했지만, 여전히 인왕산 둘레길과 산을 오르는 시민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