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우리 가족 동화책
-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 특화사업 ‘나래 북 팩토리’ 운영 -
- 인공지능(AI) 그림책 작가와 함께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출간
- 완성한 그림책은 도서관에서 전시... 전자책으로도 등록돼 구민 찾아간다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6월 5일부터 금천구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그림책 출간 프로젝트 ‘나래 북 팩토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래 북 팩토리’는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금나래도서관의 특화사업이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가족이 참여해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가족의 그림책을 제작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2인 이상으로 이루어진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림책의 주제는 금천구에서 내려오는 ‘문화재 및 동네의 설화’와 ‘기후 위기’이다. 참여 가족은 직접 동화책의 콘티를 구성하고 글과 그림을 작업해 그림책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급변하는 사회 변화와 요구에 맞춰 인공지능(에이아이, AI)를 도입·접목해 그림책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그림책을 제작할 때 전문 작가 1인이 지도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 전문가 2인(양승숙 작가, 이은희 작가)이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은 1권의 양장본 그림책으로 출간해 관내 도서관에 전시되고 전자책으로도 등록돼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관내 도서관과 유관 기관에 기증돼 더욱 많은 독자를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6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에 대면으로 총 14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그림책 제작 수업이 전면 대면 강의로 열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출간기념회를 개최해 참여자 간 서로 그림책을 감상하며 제작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도서관의 특화사업 ‘나래 북 팩토리’ 참여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책 콘텐츠를 생산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하는 이색 경험을 함께 하고 싶은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02-2627-2996)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