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과 안무가 안은미의 합작 ‘여자야 여자야’ 공연
- 1920~30년대 신여성의 이야기를 안무가 안은미의 시선으로 풀어내 -
- 독특하고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만남
- 음악가 장영규,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함께 해 공연의 완벽한 조화 높여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7월 12일 19시 30분에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여자야 여자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안무가 안은미와 국립현대무용단이 함께 제작한 첫 공연이자 파격적인 현대무용 공연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초연 당시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의 주제는 한국의 근현대를 살았던 ‘신여성’이다. 그 당시 ‘모던 걸’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한 듯 보이는 신여성은 실제로는 구습의 틀을 깨기 위해 치열한 인생을 살았다.
안무가 안은미는 1920~1930년대 ‘신여성’의 이야기를 조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찾아 작품에 담았다. 움직임의 변화, 단발, 의복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들과 그 시대 유행어, 신조어 등이 무대 위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또한 본 공연의 출연과 안무에 더해 무대와 의상 디자인까지 안무가 안은미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독특한 미감이 의상과 소품부터 무대 구석구석까지 자리하고, 속도와 무게를 가지고 노는 듯한 현대무용의 움직임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어어부 프로젝트’, ‘이날치 밴드’, 영화 ‘외계+인’ 등의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장 감독은 안은미 안무가와 30년 가까이 작업해 온 경험을 강렬한 사운드로 살려 공연의 완벽한 조화를 꾀한다.
공연 표는 전 석 2만 원이며, 관람 예매는 금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은 우수 작품을 초청해 지역민의 문화 누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의 공연을 보며 구민 누구나 현대무용을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금천문화재단(070-8831-53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