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변환중입니다.별장길을 지켜온 사람과 상점의 이야기
- 금천구립시흥도서관, ‘금천역사기록단: 별장길 사람들’ 운영 -
- ‘별장길 사람들’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다양한 삶의 모습을 기록해 출간
- 7월 11일~9월 26일까지, 지역 탐방·사진촬영·상인 인터뷰·그림 강의 진행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7월 11일부터 금천구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금천역사기록단 : 별장길 사람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의 특화사업인 ‘금천역사기록단 : 별장길 사람들’은 구민이 직접 금천구의 ‘별장길’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을 관찰하고 이를 기록한 내용을 엮어 책으로 발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별장길’은 시흥계곡 인근에 위치한 별장산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정조대왕이 능행길에 머물렀던 시흥행궁의 주요 길목이자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은행나무가 위치해 있으며, 골목길 곳곳에 옛이야기들이 숨어있어 지역주민들에겐 친숙하면서도 뜻깊은 장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곳 ‘별장길 사람들’을 주제로 한다. 참여자는 마을활동가와 함께 별장길을 탐방하며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주민과 상점, 지역의 문화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과 인터뷰를 활용해 기록해 본다. 이후 각자가 직접 담은 별장길의 다양한 장면과 감성, 정보 등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지도를 받아 그림과 글로 표현해 출판한다.
7월 11일부터 9월 26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00시까지 시흥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하며, 완성한 책은 도서관에 등록해 기록물로 보존한다. 책 전시도 열어 지역주민에게 금천의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주민 15명이며, 신청 방법은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geumcheonlib.seoul.kr)-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시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별장길’을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 저장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참여자들이 변화해 온 금천의 모습과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교류하며 지역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02-809-82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