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금), 샤로수길 클럽데이·유재하특별전시 ‘가리워진 길’동시 개최
‘음악’의 감성을 살갗으로 느낀다! 문화예술 향유 일상권 확대 방침 선보여...
관악문화재단x유재하총동문회, 3년 연속 공동기획 시너지 up
“故유재하의 35주기인 11월 1일, 그를 닮은 음악가들과 함께 모입니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유재하총동문회와 함께 관악구 음악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샤로수길클럽데이·특별전시 ‘가리워진 길’은 ‘유재하’의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프로젝트로 11월 1일부터 관악구 샤로수길 일대와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샤로수길 클럽데이’는 한 장의 입장권으로 다양한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형태의 공연 축제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저녁 7시부터 9개의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재주소년, 이해인, 오소영, 향니, 숨비, 담담구구, 신직선, 배영경, 장들레가 출연한다. ‘극장 작당모의’, ‘콜링아트센터’, ‘사운드마인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이자 애프터눈레코드 대표 재주소년(박경환)은 “이번 클럽데이는 과밀화된 지구를 벗어나 새로운 행성을 찾는 인류처럼 홍대 인디씬이 샤로수길로 작은 이사를 떠나는 느낌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샤로수길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서울 대표 매력상권으로 육성 중이다. 유동인구가 높은 상권인 만큼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 아티스트의 클럽 공연에 익숙한 청년부터 ‘유재하’가 풍미한 시대를 공감하는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유재하 특별전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유재하의 삶과 그의 음악을 암막 속에서 ‘청각’과 ‘시각’으로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재하의 생애와 음악을 소리와 공간으로 재구현한만큼 입체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동문회 대표 뮤지션 정지찬은 “올해를 기점으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동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확대된 것 같다“라며, ”공연 함께는 모든 분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은 다양한 세대의 ‘청년성’을 기억하고, 이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도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 리프레시 기회가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샤로수길 클럽데이와 특별전시는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단, 현장 등록은 인원 수용에 따른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총 동문회
1989년 처음 시작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유재하를 닮은 수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했다. 출신 아티스트들은 국내 음악계에 다양한 역할을 하며 뿌리내렸고 올해에는 특별히 35기 후배들을 맞이하기 위해 선배들이 일주일 먼저 모인다!
* 관악문화재단 관악아트홀
관악아트홀은 모두가 자유롭게 문화와 예술을 이야기하는 커뮤니티 아트홀을 표방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할 때, 우리의 일상적 공간은 무대가 되고 축제가 된다. 작품의 여운이 일상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이야기되며, 그 여운이 다시 일상화 되었을 때 예술은 비로소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