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아동 독서활성화 사업 ‘책 볶음밥’ 성과공유회 성료
- 금천구 공립·사립작은도서관 연합, ‘책’으로 엮은 8년의 성과 나눠 -
- 아동 대상 책 읽어주는 북쉐프(학부모) 양성 사업 ‘책볶음밥’ 성과 공유회
- 금천구 공립·사립작은도서관 연합해 성과공유회 공동 개최
- 지난 1년의 결과물 전시, 빅북읽기, 인문학특강 등 독서문화행사 풍성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아동 독서 활성화 사업인 ‘책 볶음밥’의 성과공유회가 지역주민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책볶음밥’ 사업은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책 읽기 수업을 진행할 ‘북쉐프(학부모)’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금천구 관내 8개의 공립·사립 작은도서관과 9개 초등학교(금나래·금산·금동·독산·문교·안천·영남·정심·탑동)가 사업에 참여해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성과공유회’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10시에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북쉐프’로 성장한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진행한 ‘책 볶음밥’ 사업의 결과 전시 ▲1미터(1m)가 넘는 크기의 ‘빅북’ 읽기 ▲인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 등이 펼쳐졌다.
‘책 볶음밥’ 사업에 참여한 ‘북쉐프(학부모)들은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본 사업에 참여하며 겪은 성과와 어려움 등을 발표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 결과물을 전시해 참여자 간 서로의 성과를 직접 보고 나누는 시간도 주어졌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에서 양성한 ‘북쉐프’들은 지난 7개월간 직접 제작한 1m 이상 크기의 빅북을 선보이고 해당 도서를 직접 읽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민섭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다정함에 대하여: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도 펼쳐졌다. 작가는 해당 강연에서 ‘책 볶음밥’ 사업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유아동과 청소년의 독서문화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조명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이날 행사의 사회도 맡은 정희순, 정현숙 북쉐프는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자리에 사회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책 읽기에 대해 나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지 금천사립 지혜의숲작은도서관 관장은 “‘북쉐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학부모의 열정과 의지를 가까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책 볶음밥’ 사업은 ‘관내 아동의 독서’를 매개로 지역 내 공립·사립 작은도서관, 학교, 학부모가 협력하는 대표적 독서문화사업”이라며 “독서를 매개로 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도서관기획팀(☏070-8891-321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